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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혼산족 늘며 덩달아 신난 아웃도어 기업들

생활경제

by Zet 2020. 5. 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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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밀집공간은 못 가지만 산에는 맘 편하게 갈 수 있어요."

30대 직장인 여성 김씨의 넋두리다.

혼자서 산행을 즐기는 일명 혼산족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기업들도 오랜만에 매출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 레깅스에 등산화를 신는 20대~30대 여성들 덕분에 등산화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아재와 아줌마들이 즐겨 입던 촌스러운 등산패션을 탈피해 티셔츠와 모자, 레깅스나 반바지, 색상이 들어간 양말을 신는 스타일리쉬한 2030 혼산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등산화만큼은 부상위험 등을 피해 좋은 걸 찾는다. 아웃도어 기업들의 등산화 매출이 부쩍 늘어난 이유다.

 

K2 플라이하이크 렉스


아웃도어 기업 K2는 올해 1~3월 등산화 매출이 지난해 보다 줄었으나 지난달 50% 증가했다. 작년 동기 대비 이번달 매출은 50% 늘었다. 연예인 수지가 신은 등산화 플라이하이크 렉스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야크 등산화 역시 인기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중등산화와 가볍게 신기 좋은 워킹화가 대표적이다. 지난 한달 동안 등산화와 워킹화 매출이 직전 한 달 매출보다 50%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로 직격탄은 맞은 아웃도어 업계는 감염을 피해 혼자 산행을 가는 트렌드가 여름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도 냉감 기능성 소재 등 신제품을 연일 내놓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나홀로 즐길 수 있는 등산을 하려고 장비를 구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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