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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보험금 지급 안 하려고 금감원 권고 무시

금융

by Zet 2020. 5. 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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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생명보험사 삼성생명 본사 2층 암환자들이 134일째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삼성의 떡밥을 주워먹으며 기생하는 언론사들 역시 잠잠하다. 네이버 뉴스에 올라온 관련 기사도 두 개 뿐이다. 삼성공화국의 현실을 보여주는 듯하다.

금융당국은 삼성생명측에 암입원비를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권고를 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법적 소송을 하며 정부에 대항했다. 삼성생명은 자신들의 보험을 가입하며 꼬박꼬박 보험비를 내온 환자들이 막상 암에 걸리자 보험비를 지급하지 않고 오히려 이들을 대상으로 업무집행방해죄로 소송을 걸었다. 수십년간 보험료를 삼성에 내 온 사람들은 억울한 게 당연하다.

현재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암환자들은 1990년대 삼성생명에 가입한 사람들로 암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입원하면 보험금을 준다고 되어 있는 약관으로 고통받고 있다. 암진단을 받고 삼성생명에 보험금을 청구하자 삼성생명은 요양병원 입원비는 직접치료가 아니라며 보험금을 주지 않고 있다. 보험사들이 수두룩 빽빽한 약관을 가지고 소비자들을 기망하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다.

 

삼성생명 암환자 기자회견


삼성생명에 가입한 어느 암환자는 다른 보험사는 바로 보험료를 지급했다며 삼성생명만 유일하게 보험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JTBC 인터뷰에서 말했다.

삼성생명이 보험비를 지급하지 않고 배째라는 식의 응대를 한 게 처음있는 일이 아니라는 게 더욱 큰 문제다. 금융감독원의 아마보험 입원비 지금권고는 삼성생명이 1위이며, 수용률은 꼴찌다. 돈은 제일 많이 벌면서 금융당국(정부)의 말은 전혀 듣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암환자들은 어제인 26일 국회에서 삼성생명의 보암모 집회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보험약관에 해당 사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애매한 약관'으로 돈을 주지 않고 있는 게 문제의 골자다. 삼성생명은 자신의 고객들이 수십년간 매달 보험료를 넣었는데 막상 암에 걸리니 나몰라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실망스럽다.

과연 정부는 어떤 묘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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